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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름달빛입니다

몇주전에 양식조리기능사 합격을 했어요

뒤늦게 나마 후기 올려드려요

독학으로 한식에 이어 양식또 합격을 했는데요

한식 조리기능사는 53가지 과제로 너무 많은 레시피 때문에

힘이 들었어요

그래도 한식이니 보기만해도 완성 그림이 떠올라 공부하기에는 나름 괜찮았지요

양식조리기능사는 말 그대로 너무 생소한 레시피이다보니

공부할때는 정말 힘이 들었지요

양식조리기능사도 마산대학에서 시험을 봤는데요

시험장마다 분위기나 스타일이 다 다르다고 해요

한식도 여기서 시험을 보고 합격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서 시험보지 않고 

분위기에 익숙한 시험장이 좋을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양식조리사 실기 준비물은 큐넷 홈페이지에 나와 있어요

한식에서 합격하고 준비물은 오믈렛 팬 휘핑기 알뜰주걱 만 구입했어요

오믈렛팬은 꼭 있어야하고 휘핑기는 홀렌다이즈 소스할때 머랭칠때 사용해야하고

알뜰주걱은 소스 담아 낼때 있어야 되더라구요

머랭칠때 볼이 고민 되어 그냥 갔지만 스텐볼이나 큰볼 안가져가도 될꺼 같더라구요

그냥 국그릇 큰거에 집에서 익숙하게 연습하고 그거 들고 갔어요


마산대학에서 처음 시험분 메뉴는 홀렌다이즈 소스 해산물 샐러드 였지요

홀렌다이즈 한번도 연습을 하지 않고 농도를 몰라 당황했지요

해산물 샐러드도 역시나 연습은 해보지 않고 레시피 달달 외워 

머릿속에는 생각이나지만 손이 익숙하지 않아 시험 내내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시험장에서는 홀렌다이즈 먼저 하시는분들도 계시고 해산물 샐러드 먼저 하시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해산물 끝날 무렵 버터 중탕하러 들어가니 아무래도 뜨거운 온도에

아마 계란이 익으면 곤란하니 찬물에 담궈두고 해산물 완성 접시에 담아 두고

홀렌다이즈 섞어줬지요 생각보다 처음만들었는데 

농도도 괜찮고 소스 분리되지도 않아 기분 좋았어요

주위들 둘러보니 아무도 제출하지 않아 완성하고도 2분을 망설이다 그냥 제출대에 올려 놨지요

그때도 1등으로 아무도 없더라구요

15분 남겨 놓고 제출했어요

설거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등뒤에분 조개가 익지 않아 실격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설마 저는 아니겠지 했더니 감독관 눈이 맞주치면서 조개때문에 실격이라고 ㅠㅠ

노트에보니 제 번호가 적혀저 있더라구요 ㅠㅠㅠ

그날은 침대에 누워 하루 종일 자책하고 우울했지요

다른것도 아니고 익지않는 음식이라니 ㅠㅠㅠ 정말 힘들었어요

마음 잡고 양식 시험 준비 할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다시 마산대학에서 시험을 보러 9시에 밖을 나서니

태풍이 ㅠㅠ 태풍으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시험 일정도 취소 되지 않으니 가야겠다 마음 먹고 

도착하니 정말 1분 빼고 다왔어요 

ㅅ정말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창가에 번호가 당첨되어 바로 뒤에는 제출대이고 창밖에는 태풍 바람이 불고 있더라구요

자리 잡고 언능 세팅을 하고 나서 감독관 설명하시는 동안 머리속에 레시피 정리하고

순서 봐두고 했지요 생각보다 쉬운 메뉴이지만 쉬운 메뉴라해서 좋은 점은 없는거 같아요

그만큼 제출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점수가 높게 나오지 못하고 잘못하면 불합격 될수 있거든요

포테이토 샐러드는 감가 익는 느낌을 알아야하니 집에서 연습을 하고 갔고 

치킨 커틀렛도 닭뼈 발골해야해서 닭다리 두번 잡고 시험 보러 갔네요

치킨 커틀렛 요구사항에 1cm두께로 튀겨 내라고 했는데 하고보니 조금 두껍더라구요

 안 익은 음식에 트라우가마 생겨서 닭 튀겨 내면서도 바삭하게 익혀 냈어요

골고루 색도 내지 않은거든 감점 당하자 생각하고 익히는데만 집중했어요

닭껍질 부분에는 튀김 옷이 살짝 벗겨지고 ㅠㅠㅠ

다들 제출할때 저는 닭 익히고 있었지만 시간은 15분이나 남아 천천히 여유롭게 하자 

생각뿐이였지요 


다행히 실격은 아니더라구요 그자리가 채점하는 감독관들도 볼수 있어 좋더라구요

잘라 먹어보고 뒤적뒤적 정말 열심히 채점하시더라구요 

전부 제출하시고 감자 안익은분 실격 당하시고 ㅠㅠㅠ

전쟁같은 시험을 보고 나왔는데 태풍은 어딜가고 맑은 하늘이 반겨 주더라구요

아마 합격 같아 ㅋㅋ 느낌이 오는데 오바 하면 안되니 발표날까지 까먹고 기다려야겠다 마음 먹었지요

추석연휴가 있어 2주나 기다렸지요 너무 길더라구요



양식조리기능사 실기메뉴 33가지로 한식실기메뉴보다 적지만

생소한 레시피때문에 정말 힘들었어요

화이트루나 브라운루는 정말 생소해서 보고 또보고 만들어보고 몇번을 반복했지만

원하는 완성도가 나오질 않았어요

특히나 오믈렛은 계란 한판째 겨우 모양이 잡혀서 정말 힘들었어요

오믈렛은 정말 지겹도록 먹어 계란만 보면 구역질이 나올정도로 힘들더라구요

양식조리기능사 실기메뉴는 완성 사진이 떠오르지 않고 

레시피 외우면 까먹고 외우면 까먹고 반복이 연속이다보니

지치고 힘들때가 많았어요 한식 합격에이어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동영상도 역시나 하쌤꺼나 오픈치킨을 위주로 봤는데요

다들 스타일이 다르고 정답이 없다보니 요구사항 이외는 벗어나지않는 

스스로 레시피를 만들어 해야하더라구요

학원도 마찬가지로 강사님들마다 스타일이 다다르니 여기서 이렇게 배우고

어떤 학원 강사님 이렇게 가르치고 해서 그런부분이 혼란이 오더라구요

메뉴에 치킨 커틀렛은 닭다리 발굴해서 돈까스처럼 튀겨 주는건데요

아~~닭뼈를 발라내본 적이 없다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요즘 누가 뼈 발굴해서 조리하지 않지요 ㅠ

화이트루나 브라운루를 만들때는 농도에 감이 잡히질 않아 조리모 카페나 

여러 동영상의 농도를보고 감을 잡았어요 

쉬림프 카나페는 간단하면서도 쉬운 레시피로 보이지만

달걀노른자를 가운데오게 익을때까지 굴려줘야하고

식빵을 크기에 맞게 잘라 바삭하게 구워 줘야하는게 힘들더라구요

생각보다 높은 점수 68점이더라구요 저는 겨우 턱걸이할꺼라 생각했지만 

후한 점수에 감사 했네요 


한식조리기능사 독학 합격후기


양식도 똑같이 한식 공부할때 처럼 두가지 메뉴를 함께 연습하는 걸 무한 반복했어요

실제로 시험장에서 두가지 메뉴를 동시에 조리해서 제출하는 것이니

집에서도 연습할때 두가지메뉴를 조합해서 연습해보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연습할때는 타임을 사용해서 시간 체크를 꼭해주시고

연습이 끝나고나면 바로 부족한점은 동영상으로 다시 한번 체크해주는 방식으로 연습을 반복했어요


양식 메뉴를 연습하고 만들어보진 않았어요

평소 집에서 자주 요리를 만들어 먹으니 평소에 신경을써서 

양파나 감자 같은 사이즈에 신경을 써서 잘라주는 연습을 하고

생소한 화이트루나 브라운루는 반복해서 연습을 해주고 

스파게티 면을 알단테로 삶아주는 연습과 함께 메뉴에도 있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어

한끼 식사로 해결하곤 했어요

한식도 마찬가지고 양식도 마찬가지로 요리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아무래도 룰에서 벗어나지 않는 조리과정인거 같아요

몇번씩 낙방하시는분들은 메뉴를 연습할때 동영상을 찍어보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요리할때 보면 나쁜습관이 몸에 베여 시험장에서도 한번씩 자기도 모르게 행동을 해요


예를 들어

칼을 물에 씻고 그대로 탈탈 털어 물기를 제거하는 행동

물 묻은 손을 앞치마에 닦는 행동

한번 조리한 도마에 또다른 재료를 손질해 조리하는 행동

냄비에 거품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는 행동

쟁반에 물기가 사방으로 묻어 닦지 않고 방치하는 행동

도구를 사용하지않고 양손으로 음식을 담아 내는 행동

먼저 세척 과정없이 바로 칼질 먼저하는 행동

여러 나쁜 행동이 있지요 이런 습관이 시험장에서는 당연 감점 대상이되고

감독관의 눈에는 안좋은 인상과 동시에 감정요인이 됩니다


양식 조리기능사를 공부할때는 책도 사보지 않고 오로지 동영상과 레시피로 공부했어요

pc바탕화면에는 완성 사진 양식 메뉴로 도배를 해놓고 매일 익숙해지게 만들어 줬어요

사실 양식 조리과정이나 레시피를 보면 간단해요 하지만 생소한 레시피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올해는 필기면제가 끝이나다보니 양식에이어 중식도 따야겠어요

지방에서 시험을 보면 상시 시험이라 해도 시험 일정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한식이나 양식은 한달에 한번있는거 같고 중식조리기능사은 두달에 한번 시험을 보게 되어 있더라구요

취미로 자격증을 따는데 그렇다고 부산이나 울산에 시험보러 가기는 싫고 

마산대학에서 11월에 보는 시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 같아요 


열심히해서 자격증 3개는 꼭 가지고 싶네요 

취미로 달려온 지난 세월에 생각해보면 자격증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인생에서 한가지 흔적이라도 남겨놓고 간다는게  뜻 깊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독학으로 시험 준비하시는분들은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은 글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한식 조리사 실기 준비물 후기

 한식조리 기능사 실기책 구입후기

2020년 조리기능사 실기시험 개편 안내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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